좋은 콘텐트의 조건은 수백 가지도 더 늘어놓을 수 있겠지만, 우선 아래의 두 개로 압축했다.
- 구조: 잘 짜인 서사구조는 좋은 콘텐트의 기본이다.
- 참조: 온라인 콘텐트는 특히 참조, 즉 링크가 중요하다.
글쓰기의 기본은 이야기의 흐름, 즉 구조를 잡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도입-전개-절정-결말의 4단계 서사구조건, 민토 피라밋의 연역추론과 귀납추론의 형식구조건, 적절한 구조를 선택해 그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지 못하면 읽기도 어렵고 설득력이 떨어지게 된다.
좋은 콘텐트의 두 번째 조건: 참조
인터넷은 글을 쓰는 방법을 바꿔놓았다. 우리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사실들을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찾으며, 다른 이들의 생각을 내 글 안으로 끌어들인다. 적극적인 참조와 링크의 개수는 온라인 글을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심지어 글의 주제, 즉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마저 종종 인터넷을 통해 얻는다.)
다시 한 번 말하건대, 이 두 가지가 좋은 콘텐트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필요조건임에는 틀림 없다. 동의하는가? 그렇다면 이제 글을 쓰는 과정을 살펴보자. 아니, 그 전에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먼저 보면 어떨까? 요리는 다음과 같은 3개의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 어떤 음식을 만들지 메뉴를 정한다.
-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준비한다.
- 준비된 재료를 적절한 순서로 조리한다.
- 어떤 글을 쓸 것인지 주제를 정한다.
-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글감(소재, 자료, 생각)을 수집한다.
- 글감을 적절한 순서로 배치해가며 글을 쓴다.
글감의 수집과 배치, 그리고 좋은 글의 두 가지 조건인 구조와 참조. 이것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Textyle이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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