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고 나니 정말 의미 없는 글들이었다. 트위터 쓰면서 블로그 구독자들이 생겼다고 괜한 욕심을 부렸구나. 쵸큼 후회.
- 살펴본 5개의 도구들 모두, 쓰기에 따라 정보관리도구도 되고 소통도구도 된다. 그야말로 "생각대로 되는" 도구들이다. 블로그를 무어라 정의할 수 없어 애먹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 페이스북을 싸이월드와 비슷하다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사실 나는 싸이월드조차 제대로 써본 적이 없다. 그러니 믿거나 말거나.
- 텀블러, 트위터, 페이스북 모두 휴대폰을 위한 이메일 또는 SMS 포스팅을 지원하지만, 국내에선 (특히 KTF 휴대폰에선) 안된다. 결국 반쪽짜리 사용기다.
- 텀블러와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는 정말 많다. 하지만 내가 써본 중에선 텀블러가 가장 좋다. 좀 느리긴 하지만.
- 일주일 간 페이스북만 쓰겠다고 선언해놓고, 트위터 못 써서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뭐, 100% 충실히 이행하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 미투데이는 살펴본 5개 도구들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 이전의) 모바일 사용을 거의 완전하게 지원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미투데이는 굉장하다!
- 이동통신사들은 문자 메시지도 쥐고 있고, 주소록도 쥐고 있는데 왜 미투데이나 트위터를 만들지 못했을까? 왜 만들지 못할까? (아, 있긴 있구나...)
-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프렌드피드와, 미투데이와, 텀블러를 모두 더해놓은 플랫폼 같다. 이런 점이 내 개인적인 성향과 안 맞아서 그렇지, 일반 사용자들에겐 편하고 좋은 점 아닐까?
- 사용하는 도구들, 정보취득 채널들을 계속 줄여가고 있다. 1년 뒤에 나는 이들 5개 서비스 중 몇 개나 계속 쓰고 있을까?
2009년 3월 23일 월요일
SNS Log - After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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