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3일 월요일

SNS Log - Afterthoughts

  1. 쓰고 나니 정말 의미 없는 글들이었다. 트위터 쓰면서 블로그 구독자들이 생겼다고 괜한 욕심을 부렸구나. 쵸큼 후회.
  2. 살펴본 5개의 도구들 모두, 쓰기에 따라 정보관리도구도 되고 소통도구도 된다. 그야말로 "생각대로 되는" 도구들이다. 블로그를 무어라 정의할 수 없어 애먹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3. 페이스북을 싸이월드와 비슷하다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사실 나는 싸이월드조차 제대로 써본 적이 없다. 그러니 믿거나 말거나.
  4. 텀블러, 트위터, 페이스북 모두 휴대폰을 위한 이메일 또는 SMS 포스팅을 지원하지만, 국내에선 (특히 KTF 휴대폰에선) 안된다. 결국 반쪽짜리 사용기다.
  5. 텀블러와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는 정말 많다. 하지만 내가 써본 중에선 텀블러가 가장 좋다. 좀 느리긴 하지만.
  6. 일주일 간 페이스북만 쓰겠다고 선언해놓고, 트위터 못 써서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뭐, 100% 충실히 이행하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7. 미투데이는 살펴본 5개 도구들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 이전의) 모바일 사용을 거의 완전하게 지원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미투데이는 굉장하다!
  8. 이동통신사들은 문자 메시지도 쥐고 있고, 주소록도 쥐고 있는데 왜 미투데이나 트위터를 만들지 못했을까? 왜 만들지 못할까? (아, 있긴 있구나...)
  9.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프렌드피드와, 미투데이와, 텀블러를 모두 더해놓은 플랫폼 같다. 이런 점이 내 개인적인 성향과 안 맞아서 그렇지, 일반 사용자들에겐 편하고 좋은 점 아닐까?
  10. 사용하는 도구들, 정보취득 채널들을 계속 줄여가고 있다. 1년 뒤에 나는 이들 5개 서비스 중 몇 개나 계속 쓰고 있을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